모시는 글
밤공부를 끝내고 헤어진 뒤, 같은 달을 바라보며 마음 설레던 두 사람. 코끝 시린 줄도 모르고 생겨난 이 따스한 감정은 9년의 믿음과 사랑을 딛고 더욱 물오르게 됐고, 마침내 서로가 아니면 안 되는 이 둘은 한 가정을 이루기로 합니다.
함께 한 3300여 일은 함께 할 날을 위한 서막 삼아, 이제 같은 달 아래 서로의 고단함을 보듬으며 평생의 단짝이 되겠습니다.
임한우 · 문미화 의 장남 동석
이관우 · 곽병주 의 장녀 진선